깊어만 가는 밤이다.
오늘은울 서방님 생일날이었다.
아코 먼저 미안하다,
오늘 갈려구 했는데, 정말루!
울 시어머니께서 아버님 진지 신경써서 차려드리라고 해서리...
오늘 오후동안은 꼼짝을 못했다.
연락을 할려구 했는데, 연락처가 회사에 있어서 미처 못했어.
정말정말 미안! 어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차마 약속이 있어서 나간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
이런것이 시집살이잔겟냐.
그리구 저녁에는 남편생일이라 아들데리구 나갔다가 왔다.
그런데 기분좋은 밤이 되려고했는데...
들어올때는 서로 안좋은 맘으로와서리. 지금은 기분이 엉망이다.
내가 정말 속좁은 여자인지, 남자의 세계를 이해못하는 바보같은 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맘아 지금 이밤이 즐겁구 포근했음 조으련만...
올해는 왜이러니. 내생일날 밤에두 안좋더니,
오늘 신랑생일밤에두 안좋게 지내게 되었네.
속상해 죽겄다.
지금 신랑은 그래서 일찍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구 노트북은 내차지!
며칠동안 아줌마 닷컴에 오질 못해서 무척 궁금했거든.
여하튼 맘아 너한테 미안해 죽겄당
용서해 줄거지~~
믿는다.
안그러면 7일날 정모때 나 미안해서 못간다, 알갔지!
그리고 잘자, 내꿈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