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4

이혼하면 여기서 나가야하나?


BY ho1655 2000-06-10

결혼3년이 지난 주부(?)겸 직장생활을하는 30살 아줌마입니다.
저는 오늘도 이혼을 꿈꿉니다. 교통사고로 몸이 안좋으신 시어머니 집에서 있는 막내 시누이(총5명중), 물론 아주예쁘고 사랑스런 딸 아이가있는데 친정부모님께서 봐주시고. 대출받고,이래저래 꾼돈 모두해서빚이 7천정도, 월급타서 그거내고 생활비하고
그러면 적금은커녕 항상 카드써비스 받고...,
남편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술 자주하고 친구들,직장동료들,그리고 아는후배나 친분이있는사람들에게는 너무 잘하죠.
그래서 아이는 일주일에 딱한번 보러가고(아니 그것도 제가 토요일에 퇴근해서 친정부모님 차 타고 시댁에가면 밥늦게 아니면 다음날 아침에와서 아이랑 좀 놀다가 계속 잠....,)
나야 사랑은 물론 애정(미운정은 아직 남아있는지는모르지만)은 이미 사라진지오래.
이혼얘기는 남편하고는 이번에하면 세번째(?).
계속 살아야 하나요?
누가 대답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