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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빙화님 보세요


BY 향기 2000-06-11

시작하기 전에 로빙화 언니라고 하면 안돼나요?
항상 슬쩍 와서 낙서 처럼 이야기방에 글 올려
두시고 가시는 로빙화언니
일상으로의 탈출을 항상 꿈꾸며 사는
제가 어찌 언니의 글을 피해 갔겠습니까
근데 왜 꼬리를 달아 주지 않았냐구요
언니의 글은 항상 주저리 주저리 혼자의 독백처럼
느껴져서 이 아우가 꼬리를 달 만큼
여우가 못 된답니다.
언니가 청추에 사신다고 하니 더 친근감이 드는 군요
저희 시댁이 청주에서 떨어진 초정 쪽이구요
형님이 청주 우암동에 사신답니다.
그래서 시댁을 가는 길에 항상 그 곳을 지나가고 있지요.
청주는 교육도시인만큼 깨끗하고 젊음이 넘치는 곳이더군요.
이번 정모에 여러가지로 언니가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우리 님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무사히
그것도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첫만남을 갖으리라 생각 합니다.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우리를 지켜 봐주시는 언니의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언제 정팅에서 한번 만나
언니의 따스한 마음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요.
그리고 부족한 지식으로 나마 언니가 제게
궁금한게 있으시다니 제가 연구라도 해서 답을 드리지요
메일로 보내주셔도 되구요
제 홈에 있는 낙서판에 써 두셔도 되고
아무곳이면 어떻습니까
언니의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저의 능력이 걱정일 따름입니다.
그래도 향기를 한 번 믿어 보실래요
언니의 방문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