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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BY 힘든시집 2000-06-12

며칠 계속 울다가 한숨 그러다 잠 그러기를 반복.
아랫동서와 전화통화하면서 통곡.
시집에서 시동생을 떨치고 혼자나간다.

그래! 그게옳다고생각한다.
더 이상 이런결혼은 계속할수 없다.
가엾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행복할것이다.
나도 따라가고싶다. 뒤를 ?R다 어린새끼들이 웃는얼굴로 쳐다본다.

가슴이 미어진다. 같이 사는 남편 얼마나 알까?
땅으로 꺼져가는 내모습.
세상속에 나만 도태되어간,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독기를 품고 다시 용기를내고 그러다 눈물만......

어떻게 살아가야 되나?
가족끼리의 믿음은 전혀 없다.
결혼한 시누이가 집안을 완전히 풍지박산 만들고 저 혼자 잘살자고 정신상태는 빛더미에 앉아있는게 외제옷사입고 모피코트2벌에 선글라스를 2개를 90만원줬다고(시누이, 그남편) 끼고 자랑한다.
웃긴다. 누구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힘든데....
살면 얼마나 산다고 먹고 쓰고 즐기자고 떠들어대는 시누이네들.

시어머니: 니네는 선글라스안끼니?
나: 남대문시장에서 산 5천원 짜리예요.
시어머니: 니네도 쓰면서 왜 시누이 쓰는거 애기하냐고?
나: 3천원짜리 바지에 그거하나갖고 겨울났어요.

내가 탓하는것은 시누이사업한다고 수없이 많은보증과 가압류가 걸려 있는상황에도 잘쓴다.
누가 지네 벌어서 쓰는거 뭐라했나 집안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니까 속이 뒤집어지지.

시동생은 이혼한다. 그 동서는 시누이 머리채를 잡고 죽이고 싶다고 울어댄다. 인생 망쳐놓은 시집식구를 원망하면서...

더 이상 자판을 두둘길조차 없는 팔다리가 떨려온다...
누구한테 하소연 할데 없고 여기와 와서 실껏 떠들다 간다.

미안합니다 여기다 더러운 기분써놔서 다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