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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큰딸에게


BY K.M.S 2000-06-12

오늘아침 아빠와 운동을 갔다오는데 아침공기가 너무도 맑고상쾌하더구나? 야!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라고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늦게잔탓인지 엄마의 일어나란 말에 짜증부터내는 예지때문에 엄마의 기분은 엉망이 되어버렸단다.
우리예지덕분에 운전면허도 딸수있었고 언제나 엄마를 생각해주는 우리 큰딸을 엄마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어쩌다 한번씩 짜증을 부리면 너무도 실망스럽단다.
요즘 엄만 예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단다. 정환이때문에 예지공부도 제대로 봐주지못해서 혹시라도 공부를 소홀히하지는않나 싶기도하고 피아노도 전혀치지를 않으니 배웠던거 전부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하지만 엄마는우리 큰딸을믿는다.욕심도 많고,착하고,예쁜우리큰딸 앞으로 더 잘할거라는것을. 학교에서 돌아올땐 활짝 웃으면서 올수있기를 기대하며....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