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은행이라도 털까?"
"그래, 한 이백만원만 털어오면, 숨좀 쉴수 있을거 같아 내가 망볼께"
째려보는 울 노무드박.....
몇칠전 저녁먹음서....
"자기야,
나 밤에 캬바레 나가기로 했어!"
"그래, 자긴 오십대 아줌마들이 좋아할상이야."
"날 뭘로 보고 .... 길거리 나가봐. 강남의 쫘악 빠진 새파란 영계들이 아직도 힐끗 힐끗 쳐다
보는데.... "
"면도하다 칼로벤상처 쳐다보는거야. 저넘은 뭘 잘못했기에 볼따구니하고 턱에 손톱자국 달고
다니나 하고....."
"야! 넌 걱정도 안되냐...
잘못하면, 우리 파산하겠는데..... 새벽에 룸살롱에서 차나 파킹하고 있을까....
아르바이트라도 해야지. 우리 어쩌냐아~"
그후.....
울 남표니는 산본의 이쑤시게하고 비교 절대 안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노무박의 멤을 알아버린 나한테 있다.
걍 왠만하면, 울 노부박이 사주는 근사한 저녁 마다하지 않고, 반바지 하나 사려해도 발발 떨던
내가 걍 척 척 집에서 입을 반바지를 오천원씩 주고 사입고, 기분전환으로 오만원씩 들고나가
몽땅 뿌리고 오고......
근데, 옛날의 내모습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다.
덕분에 내 비자금이 바닥을 향하고는 있지만.....
아내들이여,.....
혼자 떤안지 말자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다 봄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쓸데없는데 돈쓰고 돌아댕기는줄 알더
라...
님들의 맞춤친구 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