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와서 서글픈 넋두리만 하게 되는군요.
오늘은 맘이 넘 상해서 눈물만 흐르네요.
일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넘 소홀했나봐요.
요즘들ㅓ 큰아이도,작은아니도,어긋나가는것 같아서.....
제일 알아서 똑 부러지게 하던 큰아이가,요즘 자꾸만 어긋나기만 하네요..
학원도 빠지고,친구집에서 놀다 늦게 돌아오고..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야무지게 제일 하던 아이였는데..
오늘은 이불에다 쉬 까지...
사랑이 부족해선인지,자꾸만 죄책감이 들고.
아침에 집에들어오자마자,아이들을 바라보니,왜그리 맘이 서러운지...
죄송하다고 말하는 큰아이한테도,미안하고,맘아프고,
덩달아 수영안가겠다고 떼를 쓰는 작은아이는 아침부터 매맞고 울고가고.....
자신이 없어지네요.
엄마로서의 자격이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