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아침이에요..
늘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오늘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이 무더운 초여름에 우리 수빈이가 태어났답니다..
오늘이 세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에요..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벌써 이렇게 컸다니...
2년을 가슴 졸이며 어렵게 가진 아이였거든요..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그 심정 모르시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니 더이상 바랄게 없죠..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과 저는 곤히 잠든 아이의 두손을 붙잡고
감사의 기도와 뜨거운 눈물을 흘렸어요..
생명을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 감사드립니다...
수빈이 늘 지금처럼 잘자라날수 있도록 많이 축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