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자녀를 성적 좋은 아이로 키우시겠습니까,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시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30대 주부들은 대체로 쉽게 대답한다.
"그야 물론 성공하면 되지요"
40대 이상의주부들은 30대보다 조금 더 생각하다가 "둘 다 되면 안될까요?"라고 묻는다.
하나만 고르신다면요?"하고 되물으면, 그때서야 "그렇다면, 성공해야 되겠지요"라고 대답한다.
공부도 잘하고 커서 성공도 하고, 이것이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그러나 우수한 아이들이 모였다고 하는 강남 8학군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반에서 10등을 해도 안심을 하지 못한다.
더구나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와 가장 열등한 고등학교와의 학력차가 수능시험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23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열등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부모는 10등을 하더라도 기막힌 일이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될 확률은 10%가 훨씬 안 된다.
90%이상의 자녀들이 어차피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이거나, 아주 못하는 아이가 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10%도 안되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됐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젠 대분분의 부모들도 다 잘 알고 있다.
박세리, 박찬호 선수가 공부를 잘 해서 성공하고 돈 벌고 있는가?
공부를 잘 할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도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누구나 100%이다.
따라서 성공인으로 키우면 된다.

한 가지 사례를 보자.
아직 엉뚱한 소리를 가끔씩 하는 초등학생이 집에 돌아오면서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나 훌륭한 사람이지?" 밖에서 무슨 얘기를 들은 것이다.
"야! 웃기지마. 니가 성적이 그래 가지구 무슨 훌륭한 사람이냐?"
"그럼! 너 그걸 이제 알았니? 넌 네 친구들 중에서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지.
한 어머니는 성공인으로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고, 다른 어머니는 성적 좋은 아이로 키우면서 동시에 실패인으로 키우고있는 어머니이다.
어려서부터 이런 식으로 허구한 날 어머니와 대화하면서 컸다면, 누가 성공하겠는가
성적도, 성공도 모두 태도의 결과이다.
태도는 생각하는 습관과 행동하는 습관이다.
그 습관이 자녀들의 운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발휘된 습관이 쌓인 것이 그 사람의 인생이다.
바로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습관 때문에 어떤 아이는 성공하고 있고 어떤 아이는 실패하고 있다.
성공인의 습관을 만들어 주면, 그 아이는 성공을 향해서 저절로 커 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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