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겐 이중성이 있대요.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가 바람도 잘 필 거 같죠?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천만의 말씀이라는군요.
오히려 실제로는 능력없고 별 볼일없는 남자가 바람을 핀대요.
이유는 왜그럴까요?
자신의 무능함을 다른 여자에게서 충족받고자하는 거래요.
영이님의 경우도 약간 그런 게 아닌가싶네요.
아마 이혼을 했어도 별로 남편에 대해 애달픈 마음은 전혀(?)느껴지지가 않는데..... 맞나요?
아이아빠라는 이유만으로 헤어진 남편을 받아주지는 마세요.
능력없으면 성실하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못한 남자에게 (이미 헤어지기까지 했는데) 관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영이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도 그런 엄마의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아이아빠라는 것이 영이씨에게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면, 그를 영이씨의 영주에서 몰아내세요.
꼭 재혼까지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엔 의외로 착하고 좋은 남자들이 많답니다.
저도 그랬어요. 전남편과는 만4년을 연애하다가 결혼했죠. 그리고 7년 가까이 살았고....
그런데도 헤어지고나니 새 사랑이 찾아옵디다.
오히려 남자로서는 지금의 남편이 훨씬 더 낫더군요. 여러모로.
그러니 헤어진 남자에게 더 이상 (마음이 없다면) 관대하지 마세요. 확실하게 끊는것도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거 같아요.
또 글 올리죠.
모래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