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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에 끄적어 보는 낙서


BY 들꽃 2000-06-22

비가온다
마음은 한층 가라앉고 노래는 가슴을 흩어내리는데 그냥 마음이 울적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쓸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많은 위안이 된다.
아줌마!
집에서나 밖에서나 마냥 무시당하고 사는것 같은 감정
좀 더 마음이 넓어서 모든것은 수용하지 못하는 내 마음
그러나 이렇게 위로해 본다
이러한 모든것들로 인해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렇지만 무엇도 할수 없다
기분 나쁘다고 뛰쳐나갈수도 없지 않는가?
그래도 주부가 집을 지키고 있어야 하고
주부가 든든하다면 그 가정은 그 희생위에서 좀 더 든든하게
설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허전하다.
나만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