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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의 화사함


BY 약천 2000-06-22






어제 밤새 비가 내렸다..
그동안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기라도 하듯.
아침에도 촉촉히 비가내렸다.
나의 마음이 상쾌함을 느끼며
아침을 맞이하였다..

한동안 친구의 소식이 끊겨서
많이 많이 궁금했었다..
혹시 무슨일이라도 있는건 아닌지
어디 아픈건 아닌지..
아마도 이런것이 친구의 우정인가보다

그런 나의 애태움을 알고나 있었는지
방금전에 전화가 걸려왔다..
잘 지내느냐고...
반가왔다...
매일 얘기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알지못했다.
오늘처럼 그렇게 친구의 목소리와 반가울때도 없었다.
누구든지 옆에 같이 있을때는 상대의 소중함을 알지못한다.
떨어져있어보고 또 헤어져봐야 그 상대의 소중함을 알게된다.
있을때 잘해줘야지....
비가와서인지 오늘은 넋두리가 넘 길어진거 같다.
저의 글을 읽느라고 힘드셨죠?
담부터는 짧게 쓸게요.
원래 글재주 없는사람이 주저리주저리 쓰는거죠...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