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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조약돌


BY 파도가 되고프다. 2000-06-22










조 약 돌

파도와 함께 세상을 살아 가며,

파도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는,

혼자서는 살 수가 없는, 너와 나,

너무도 갸날픈 조약돌 같은 너,

조약돌이 있기에 파도는 행복하다.

내가 너의 몸을 스치울때,

넌 너무도 반가이 맞아 주었지,

그런 널 난 잊을 수 없을 꺼야,

그런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꺼야,

그 언젠가 다시 내 파도가 되어,

조약돌인 널 찾아 온다면,

그때 우리 손잡고 옛 이야기하면서,

지나간 우리의 사랑을 되뇌이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