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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대답 좀 해주세여~~~~


BY 외로움 2000-06-23

전 서울살다 부산 남자와 결혼을 해서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찮아도 절대 고독!!그 자체로도 너무 힘이듭니다.
정서적 ,문화적 차이도 심하고요.
근데 저희 신랑은 자기집에 가면 항상 시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TV를 보거나 한답니다.
어머니는 물론 흡족해하시지요.
저희 어머니의 아들 사랑은 좀 정도를 지나치시거든요.
실컷 부엌에서 일하다 나와서 그런 광경을 보면 참 이루 설명할수 없는 심정입니다.
전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서 민망+황당+분노 그이상의 감정을 겪어야만 하죠.
제가 너무 인색한건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제가 몇번 힘들게 이야기를 꺼내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잠시일뿐 ...
물론 그 외에도 쌓인게 많아서인지 몰라도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는데 어쩌면 좋죠?
제발 꼭 좀 대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