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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 추카추카해줘용


BY 문흥동의오 2000-06-26

오늘은 나의 35번째 생일이예요. 기쁘다기 보다는 씁쓸하답니다.
누구하나 전화한통도 없고 , 비도 내리고, 딱 인생의 반토막을 써버렸다는 느낌도 들고. 작년에는 같이산 남정네가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도 끓여주더니만... 올해는 이따 저녁때나 기대해 봐야되나? 하지만 시어머니께서 축하금도 주시고 나물도 보내시고 ,해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이런날에는 친정엄마가 생각납니다. 전화라도 드려야 겠어요. 추카추카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