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눈빛을 위해 절절한
마음 한 편에 붙지만
도착하면 쓸데없이 버려지는 우표처럼
나는 누군가의 영혼을 당신께로 보내는
작은 표시가 되고 싶음은
아직도 요심이 많음인가요?
서정윤님의 시 -나의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