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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길형이에게


BY 장라윤 2000-06-27

비가 내린다.
모처럼 산동 "화야평" 레스토랑에서 닭죽에 대낮에 소주 2잔에 향긋한 커피도 마시고 운치있는 창가에 앉아 낮은 안단테
저음으로 울려 퍼지는 공간에서 갑자기 입덧 심한 그대가 보고 싶었음,요즘 병원 출근 하고있는지 궁금해 정신없이 살고있다. 학기말시험기간이라서, 12시정도에끝나고 꼬마아이들처럼
신나는 여름방학을 기다리고 있다. 성학씨 휴가때 "화야평"에서
하룻밤지내보자.계곡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들리고 숲이 아담하게 계곡까지 이어져서 맘에 꼭 들었다.그리고 석현이 많이 성장
했겠네. 성학씨께 안부 전해주고,귀염둥이 석현이에게 영미이모가 보고 싶다고 전해주고, 청포가 익어가는 칠월에 꼭 내려와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 방학때만 정상적인 생활 활수 있으니깐
올 여름은 좀 여유롭게 지내고싶은 소망을 마음 속에 품고 잘랜다. 건강 유의 하고 힘들다고 균형있는 식단짜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구례오면 잡채 만들어 줄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