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6

보상을 받았어요


BY d4 2000-06-28

의사들의 진료거부에 대해서 보상을 받자고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의사들의 파업 전날 아기가 아파서 소아과에 갔더니 7일분의 약을 지어 주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받아 왔지만 사실 의사들은 사정이 있어 5일분의 약을 지어 주도록 말을 하면 잘 지어 주지 않습니다. 아기의 코감기는 2일만에 다 나았습니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분개해 있는 상황에서 그남은 약을 보면 더욱 화가 났었죠. 그래서 환불로써 보상을 받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6월 28일 소아과에 가서 말을 했습니다. 처음엔 의사하는 말이 정부에 요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료거부를 용서 할 수 없으니 나는 환불을 받아야겠다고 했습니다. 최소한의 보상이라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병원을 이용 할 것이지만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용서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의사는 환불해 주었고 남은4일분의 약은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약간 보상이 된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