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에는 첨 들러 봅니다.. 무지 우껴야 할텐데!!
저는 신랑, 그리고 위로 아들하나, 아래로 딸 둘,이 있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다보니 건망증이 보통이 넘어요..
하루는 큰 집에 일이 있어서, 다니러 갔지요.. 한참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이들이 지쳐서 자는 거예요.. 다음날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하니 급하게 가방이고, 뭐고 아이들을 깨우고
차를 타도 보니 울 신랑이 뭔가 허전하다?? 하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 우리 막내를 안깨워 온거 예요.. 오메,옴메, 우리 막내 데리러 보로 가야 겄네.. 푸하하하하.. 배꼽 잡고 웃었어요..
이놈의 건망증이, 시댁 가면 아이들 책이며. 큰집가면, 옷이며
한번 가는데 안 빼먹고 온날이 거의 없으니 워찌 하나요..
에고,에고 아이 셋 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