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많이 내렸죠?
비내리는 밤 동대문 거리를 걸어보신분?
비를 핑계삼아 참으로 다정하게들 우산속에서 소근소근.
서로들 꼭안고 걸어댕기는 사람들이 부럽더군요.
저요?
그 비가 쏟아지는데 무슨 장사를 했겠습니까..
천막밑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들 닭도리탕에다 소주한잔씩....
물론 전 빼구요....후후
사람사는것 참으로 단순해요.
쓸쓸하다고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서글픈 상황속에서도,모두들 밝고 환하고 씩씩하고...
그래요,작은것에서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시장사람들의 생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