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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그늘진 모습


BY 미로 2000-07-02

친정엄마를 보내면서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흐르네요.
남동생과 올케의 불화가 엄마의 눈가에 그늘이 가득한모습에 내가슴은 미어터지 내요
남편이라도 자상하게 대해주면 좋으련만 무둑둑 하게 대하니
그모습에 엄마는 남자가 말많은남자보다 말수가 적은 사람이
좋다며 그저 딸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섭섭한 마음은 뒤로 한채 황망히 가시는 모습이 저는 안타깝네요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서 대가족을 이끌어 오면서
온?? 고생다하시며 사셔는데
남동생의 방탕한생활에 칠순의 노인은 애간장이 터지지 않겠어요
해결책도 없고 우울한 마음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