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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보고 싶다는 응답...


BY 아리 2000-07-08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낍니다.

저는 친정 어머니 연세로 47세에 태어나 제나이 23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결혼을 할때나 산후조리때 모두 엄청서럽고 가까이 지내는 이웃집 아줌마네 친정 어머니가 밑반찬 해가지고 오시고... 년년생 사내애들 둘을 기르는데 얼마나 한 많은 사연이 많겠습니까 더구나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로 쉰둥이 인데
시누이나 큰형님네 딸들과 제나이가 동갑인데 그네들은 명절날 항상 친정에 와서 갖은 엄살 다 부리며 죽겠다고 드러누울때 저는 음식 차려서 바쳐야 했습니다...저도 친정에서 손에 물 안 묻히고 귀하디귀하게 자랐건만 ....이 세상 이치가 뭔지...결혼 15년이 지나고서 이제야 서서히 제 입지도 굳히고 여러가지로 마음의 여유도 갇게 되었습니다 알뜰살뜰 저금도 많이 하십시오 돈의 노예가 되라는게 아니라 일종의 든든한 울타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시라는 .. 뭐니뭐니해도 신랑이 알아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굳이 당사자를 앞에 놓고 친정엄마 안 계셔서 나쁘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시어머니들도 아줌마 닷컴 들여다 보셔야 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