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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그립구멈


BY 병아리 2000-07-10

오늘은 행복한일이 반이고 슬픈날이 반이 하루가 되었다
20대 초반부터 결혼하기 20대 후반까지 같이 산행하던 언니들을
만났다. 얼마 만이던가 3년 4년 정말 오랫만에 만나니 할말도 만았다. 그러던 중 다신 산악회에 정회원으로 재가입하자는 의견이
모아 졌다. 만나는 것도 즐겁고, 산에 가고픈마음 굴뚝 같지만
아이들 놓고 모임이다 산이다 떠날 자신이 없다.
결혼하고 한번도 가지 못한 산. 설악산 지리산 너무도 그립다
상록 산악회 이름만 들어도 행복하건만.....
지금 마음이 너무도 슬프다
더운 여름날의 오후, 설악산 양폭산장이 보고싶고,
지리산 뱀사골이 너무도 그리워진다.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가능 할까
저랑 비슷한 주부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