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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냉장고로.....


BY 이상애 2000-07-10

지난토요일, 바깥공기나 마셔볼까하고 외출준비 다하고 폰을
찾으니....
기억을 더듬어,어제 킴스클럽에서 카운터에 두고왔다면서,
아가씨한테 애궂은소리 한마디하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신랑은 뭘 꾸물데냐면서 야단이고
아무리 머릴짜내도 그아가씨만 원망하며...
그걸 왜 안돌려줄까?
한참 법석을 떨다가 어쨋든 분실신고나 내고보자며
017 대리점인 신랑친구 가게로 가서 신고접수하다 혹시나하고
집에 아들한테 전화해서 "욱아 냉장고 안 호박봉지 한번봐라"
하니 아들 역시꼴깍 넘어가는소리,
옆에서 모두한마디씩.....
과연 날씨가 덥긴 덥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