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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생각중...


BY 어떤이 2000-07-14

저는 몇달전부터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아침에 시간도 남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쪼들리는편은아니니까
내가좋아하는 공부를 조금하고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방학을 시작하니 문제가 생기네요.
시부모님눈치가보여서...
지금따로 살고있지만 전화라도오면 아이들놔두고 어딜다니냐고 할것같고 ...
그렇다고 아이들한테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긴 싫습니다.
우리어머님 옛날분이라 아들을 금쪽같이 생각하는분이거든요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돈 쓰고다닌다생각하시고 무지 싫어하실거예요.
나중에 알게됐을때 생각하면 방학동안 쉬어야하는지 남편도좋아하고 아이들도좋아하는데 계속다녀야하는건지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십만원도 안되는 학원비땜에 고민하는 나도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