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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Y 카라 2000-07-15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그야말로 무인도 같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는다면 마음 맞는 친구라도
상관이 없겠다
주위에선 절대로 그런 조용한 여행할 스타일이 아니라지만
그건 정말 날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들이다
살아 가면서 순간 순간 아무것도 듣지않고 보지않고
살고 싶은 때가 어디 한두번 이겠는가?
좀 후줄그레 하기도 하겠지만 비라도 날려 준다면
더 운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사실 난 오늘 처음으로 이 난을 접한다
세상 살면서 살아가면서 답답 할 때 진솔하게 대화 할
상대가 없다는 건 참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그건 내 성격 탓
이기도 하고 어떻든 이렇게 대화방을 이용 하게 되어서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