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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세월가면 모두 느끼죠.(성격차이를 읽고)


BY 이은숙 2000-07-15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겁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가정이 지켜졌고 지금도 앞으로도 유지되는 것이죠.
이혼녀의 선택은 결국은 이기적인 것이죠.
예전엔 왜 아이들이 알맹이고 부모더러 껍데기라 말하는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그 말들이 폐부까지 와 닿게 하는 건 세월입니다. 더러는 죽는날까지 철들지 않는 인간도 있긴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시간이가면 깨닫고 인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 나이 40만 넘어봐라. 인생의 선배들이 입버릇처럼 말씀해도 내 남편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옛말 한마디 그른 말 없다고 그것이 진실임을 결국은 수긍하게 된답니다.
메모해보세요.
그가 내게 못마땅한 부분을...
남편은 내게 무엇을 갖고 항상 잔소리를 하게되는지
피할 것은 피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세요.
10여년을 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너와 나는 만나지 말았어야한다고 치열하게 싸웠던 지난 날들이 아무 소득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제 더이상은 세월이 아깝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문제되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워야할 의무감이 커다랗게 자리해 어떻게하면 남편을 기쁘고 즐겁게 해 줄까 연구하고 살았더니 평화와 행복이 돌아오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