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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날...


BY 로사 2000-07-16

날씨가 꾸물 꾸물...금시라도 한바탕 쏟아질듯 하늘이 잔뜩 흐려 있네요. 확실히 이틀연휴에 가족들이 집에 있어서 일까 아무얘기나 쓰기 코너가 이렇게 한가 하기는.....
저 같이 남편 출근하고 아이는 나름대로 방학이라고 놀러 나가고, 혼자 있기에 부지런히 아줌마.컴을 친구 삼아 놀고 있어요.
제가 사는곳도 온천에, 호수에, 근처에 유원지가 많다 보니 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도로가 밀려드는 차들의 홍수로 복잡 하기가 말도 못해요. 그리곤 속으로 "아휴, 이더운데 집나서면 고생인데 그냥 선풍기 바람에 시원한 수박이나 먹으면서 낮잠이나 자면 그게 천국 이련만, 뭣하러 나와서 저 고생들을 할까...."
그런 생각에 스스로를 위안하고 말아요.
비라도 쫙 내려주면 스트레스 라도 풀릴것 같은데 정말 약올리고만 있네요..오!!미운 하늘....
연휴들 잘 보내시고, 저 같이 혼자 있는 외로운 분들은 아줌마로 놀러 오세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