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을 조금 배우느라 이곳엘 기웃거리게 되었어요.
이렇게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제겐 아주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다들 참 재미있게 느껴져요.
뭔가를 해보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눈물겹게도 느껴지구요.
앞으로 인터넷은 정말 여성들의 공간이 되고 그 속도는 노도와도 같아서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리면 달릴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 허전하고 공허함으로 끝없이 또 다른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겠지요.
여전히 사람이 살아가는 사람살이는 변함이 없는 것일테니까요.
이곳에서 이름을 익힌 미애님!
제가 서툴고 낯설어 하는 것들을 섬세하게 배려해 주시는 것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우린 서로 만난 적도
그 무엇도 함께한 적도 없는데 말예요.
차가운 매카니즘이 철저히 살아 움직이는 이 공간에서 사람만이 그것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는 것을 미애님과 울프님 또 다른 많은 분들이 제게 말 해 주시는 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