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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함 꽃비 뿌려봐


BY 차카니 2000-07-18



====== 너의미소 ==========================

그녀는 슬퍼 보이는 이방인에게 미소를 보냈다.

그녀의 미소를 보고 이방인은 기분이 나아졌다.

그래서 언젠가 그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친구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친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받고 몹시 기뻐한 친구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팁을 후하게 주었다.

후한 팁을 받은 웨이트리스는 깜짝 놀라서

그 돈으로 복권을 샀고

그 다음 날 상금을 탔다.

그리고 그 돈의 일부를 거지에게 주었다.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거지는

감사히 그 돈을 받아 저녁을 사먹었다.

그리고 초라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는 추위에 떨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주워서 집으로 데리고 갔다.

강아지는 폭풍우를 피해 집 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도 고마웠다.

그날 밤 그 남자의 집에 불이 났다.

강아지는 열심히 짖었다.

사람들은 강아지가 짖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

모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때 목숨을 구한 사람들 중 한 소년이

자라서 대통령이 되었다.

이 모든 일이 한 푼의 돈도 들지 않은

미소 덕분에 일어났다.

[세상을 향해 가슴을 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