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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파기 잡는 살충제도 알고 쓰자..


BY 살림이 2000-07-20

에어로졸 형태의 분무식 살충제는 모기·파리 등을 죽일 목적으로 주로 사용한다.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야 골고루 분사된다. 문을 닫고 밀폐 상태에서 뿌릴 사람만 남고 자리를 피하는 게 좋다. 더러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피한다. 음식물·식기·장난감에 살충제가 닿지 않도록 한다. 해충이 죽으면 환기시키고 물걸레로 바닥 등을 잘 닦는다.

분무식 살충제는 방충망이 잘 설치돼 있거나 모기장을 병행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방충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는 해충을 구제한 다음 환기시키면 바깥에 있던 해충이 또 들어오므로 뿌리는 그 순간밖에 효과가 없다.

훈증기로 불리는 전자 모기향과 나선형의 고체 모기향은 분무식 살충제보다 살충 효과는 떨어지지만 지속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므로 모기·파리 등의 해충을 쫓아내는데 유용하다. 10시간 정도 살충 효과가 지속되므로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모기는 물론 사람도 살충 성분을 흡입, 즉 마시게 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바퀴벌레 살충제 중 '의약품용외'로 표시된 살충제는 실외용이다. 독성이 강해 창고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 방·거실 등 사람이 있는 장소에는 '의약품'이나 '의약부외품'으로 허가 받은 바퀴벌레 살충제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확실하게 바퀴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방 등 사람이 사는 곳에 '의약품용외' 살충제를 사용하면 사람이 다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