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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 돌아와서


BY 이슬이 2000-07-21

비가 내릴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장사끝내고 지금 돌아왔답니다.
지금 시간이 5시 15분.
님들은 지금모두 주무시고 계시나요?
밤바람이 시원한 동대문 시장에도 오늘밤은 넘 덥더군요.
하늘은 금방이라도 쏟아부을듯 잔뜩 찡그리고 있고,모두들 후덥지근한 날씨에 지쳐버렸죠.
손님들도 별루 없어서 더더욱..
여기 들어와서 많은님들의 글을 읽어보노라니,참으로 다양한 삶들이 많다는걱 새삼 느껴본답니다.
시댁과의마찰로 넘 힘들어 하시는 님.
남편과의 불협화음으로 넘 괴로워 하시는 님.
공통점은 모두 넘 이기적이라는것.
시댁식구들,남편 모두다.
여자라는 이름때문에 넘 힘들게 생활하시는 님들 글 읽으면서 너무속상하더군요.
왜 항상 부인이,며느리가 참고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구 똑같은 여자이며 며느리인 시누이들은 어쩜그리 자기생각만 하는지.
안타까운 현실에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