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강릉오는 비행기를 타려고 수속을 마치고 대기하던 중이었다
나는 왜이리 내가 정신이 없나 아이신경써서 그런가 아님 너무 더워 그런가 그게 아니었다
어젠 -난 그자리에서 알았다 - 박찬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단다 나의 정신업음의 원인은 TV 볼륨때문이었다
얼마나 소리를 크게 해놨던지 각항공사의 아나운스를 신경써서 들어야지만 들릴수 있을 정도였다.
야구를 좋아하는 그 누군가가 그리 해놓았겠지만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야구중계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 타의에 의해서 들어야되는 스포츠중계는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장에선 너무나 괴롭고 짜증나고 그 자체가 소음인 것이다. 게다가 그곳은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가 아닌지. 야구를 보려면 볼륨에 있어서 배려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집 안방이 아닌이상 그림이라도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득지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전화하는 사람들은 시끄러운 TV소리때문에 더 큰 소릴 질러대고 , 옆에 앉은 사람과는 보통말소리론 대화가 안되니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그러다 보니 웅성웅성 마치 돗대기시장이 따로 없었다. 주위를 들러보니 대기장 구석구석마다 외국인들이 몰려 앉아 있는 것이다 순간 그들을 보면서 얼마나 창피하고 민망하든지.
이젠 우리도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남을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좀더 성숙한 공중의식을 아쉬워하며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절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이 아님을 다 아시리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