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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BY 새롬 200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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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님의 글입니다.







두 마리의 수탉과 독수리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가운데 놓고 싸우고 있었다.


그 가운데 힘센 한 마리가


승리를 거두었었고,


싸움에 진 나머지


한 마리는 덤불 속으로


도망쳐 숨어 버렸다.



승자는 허공으로 몸을 솟구쳐


높다란 담장 위에 올라 앉은 다음.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때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 그 수탉을 나꿔채 가버렸다.


그러자 덤불 속에 숨어 있던


수탉이 모든 암탉을



차지 하게 되었다.



(하느님은 오만한 자를)

(벌하는 대신에 )

(약한 자에게 은총을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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