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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는게 좋아요? 시부모님을 모시는게 좋아요?


BY 심은옥 2000-07-24

안녕하세요 !!!
아직은 아줌마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아줌마가 되겠죠!!

남자친구가요 결혼 하면 부모님을 모시제요
전 처음부터 모시고 싶진 않아요 신혼도 즐기고 싶고...
남자친구가 28인데 당연히 부모님을 모시고 산단 생각을 갖고 있어요
물론 모시긴 모시는데 첨부터는 싫거든요..
평생을 틀리게 산 사람들이 어떻게 잘 지내겠어요...
딴게 시집살이가 아니잖아요 낮잠을 잘수가 있나 아침에 늦잠을 잘수가 있나 이 눈치 저 눈치 거기에 시동생까지 -아직 장가 않갔거든요-
이런 얘길 조심스럽게 했죠.
약간은 수긍을 하드라구요
그러면서 절 유혹한단 말이
경제적 능력이 없데요 집살려면 빚내고 살순 있다
하지만 같이 살면 살림살이사는데 돈도 아낄수 있고 차라리 새살림 장만하는데 들 돈으로 부모님 여행이나 보내드리자 뭐 이런 얘길해요.
오빠가 벌어놓은게 한푼없거든요...
전 첨부터 모실 자신이 없거든요...
그런 경제적인거 생각하면 첨부터 같이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고...넘 이기적이죠 글구 따로 살더라도 걸어서 5분거리내에 방을 얻는다더군요..
시부모님되실분들은 당연히 같이 살걸로 생각하고 계시구요-오빠가 예전부터 그렇게 얘길 해봐서리-

오빠가 돈을 그리 많이 못 벌어요 백만원 조금 넘어요.
저도 결혼하고 계속 회사생활 할꺼구요..
큰아들인데 집안일 있을때 도와야 되는것도 싫어요
싫은 이윤 우리도 아둥바둥인데 어찌 도와요 빚까지 내면서 도울순 없잖아요...

으~~~
머리가 넘 복잡해요...
경험해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직 어리기만한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