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7월4일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지금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하지만 기운 차리려고 무지무지 노력 중 이랍니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나마 잘 지내고 있는데 얼마
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에게 힘을 주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24개월 된 아들이 있는데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양쪽집 다 이
유는 있겠지만 저는 너무 부당한 대우를 받고 나오게 되서 자
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 난답니다.
열심히 살고 돈도 많이 벌어서 아이를 데려오고 싶지만 잘 될
지 모르겠습니다.지금은 세상 남자들이 하나 같이 다 뭐처럼
보입니다. 물론 저보다 힘든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 이라는 울
타리가 저에게는 너무나 힘든 세계였습니다.
이제 독립된 존재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기운 차리고 오늘도 바쁘게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으샤 으샤 괴롭고 힘든 일이 있는 모든 아줌마들 기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