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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부여하며 사는 날들...


BY 오즈 2000-08-01


의미를 부여하며 사는 날들...


많은 일이 있었던 아름다운 칠월은 갔습니다.

그리고 팔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짜를 세어가며 살아보기는

처음입니다. 너무나도 눈부시고 행복한 나날이기에 시샘하는

장애물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 장애물들이 때론 나의

거침없는 질주에 쉼표를 찍어주며 한숨을 돌리게 하고 있습니

다. 허나 그것은 절대 마침표가 아닙니다. 나를 감깐 쉬어가게

할뿐입니다. 쉼표없는 전진이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지금의 상태

로도 즐거울수 있습니다. 욕심은 끝도 없으니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지나간 칠월에 계속 머물러 있을수는 없겠습니다. 팔월이 기다

리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팔월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록

의 순간들...지나간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들의 무게만큼 쌓일

나만의 아름다운 기록들을 사랑하렵니다.

쵸코님요... 쵸코님의 세월은 어떠신가요. 물론 행복하다고 생각

하시겠죠. 지난 오월 초에 우리가 첨에 수다방에서 만났을때 내

가 물었잖아요. 행복하냐고요...그때......

그렇다!....라고 말하던 쵸코님의 당당했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

습니다. 그때 내가 얼마나 부러웠던지..

쵸코님, 지금 나도 행복하답니다. 행복의 파랑새를 잡았거든요.

오래도록 내곁을 떠나지 않기를 바랄뿐이예요.


쵸코님..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는거 너무 부러워요.

혹시 그 살들을 나에게 옮겨주는거 아니예요? 지금 자꾸 살이

찌고 있는데. 혼자만 날씬해지면 배아프다...

오늘 점심도 맛있게 드시구요..시간나면 조금 놀아주세요..

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