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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초등학교 친구의 소식


BY 강희순 2000-08-02

반가운 초등학교 친구의 소식을 어젯밤에 알았어요.
아!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
다른게 아니라 요즘 동창 친구들 찾아주는 사이트 있잖아요 거기회원에 가입했거든요, 그래서 아는 친구 이름이 거기 있는거야요
혹시나 해서 메일 보냈거든요, 그랬더니 나에거 드뎌 멜이 온거예요. 그친구한테서
학교 졸업하고 지금 현재의 근황을 얘가하면서 넘 반갑다고요
또한 아직 미혼이라는 거예요.
근데 전 결혼했잖아요. 괜히 마음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참고로 그친구와 저는 4,5,6학년까지 내리 같은반이었구 또 굉장히 친했거든요. 마음속으로 은근히 신랑하고 비교하고 있는 내마음 아! 울 신랑은 몰라야 할텐데....
그친구 미국에서 대학,대학원까지 마치고, 지금 LG그룹 벤처에
서 근무한대요. 그러니까 저의 마음이 뒤숭숭해지더라구요 글쎄. 한번쯤 만나고도 싶고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울 신랑한테 물어봤죠.
질투 않하느냐고 그랬더니 뭐라 그러는줄 아세요 "그냥 물어보지마" 그러는거예요.
제가 막 멜 왔다고 반가와 하니까 왜 흥분하냐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웃어 넘겼죠,
참, 웃긴게 그옛날의 초등학교로 돌아간 기분
넘 좋았구 그때의 친구들도 생각나고 잠시 잠깐 추억에 빠졌죠

답장 멜 보냈으니 또 올거라 믿고 계속 친구로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신랑한테는 말 않했지~~~요
저 결혼했다는 야그 않했거든요. 호호호...
삶의 활력소 될것같네요.
다른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해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