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에 이런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알려드리고 싶은데 마땅히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이제부터 정말 애기 잘 돌보아야합니다
만일 4세 이상의 애기가 밤에 아파 병원에 가도 약을 구할수가 없읍니다 단 보복부에서 정한 33가지(?) 응급질환에 들면 몰라도...
밤이나 새벽에 병원에서 처방전 받아 문 연 약국 찾아 돌아 다녀야합니다
못 찾으면 아침까지 약국 문 열기를 기다려 약을 조제해야 합니다 이제 애기 잘 돌보세요
그리고 다리가 부러져서도 안되여!!
양쪽 다 부러지거나 개방성 골절(뼈가 보여야 함)이 아니면 응급환자가 아니라서 응급치료 못받고 약은 죄다 다시 약국가서 사와야 하시구요.
이건 정신나간 차흥벙 벅지부 장관이 정한 법입니다. 이한동이가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명령한.. 여러분 이해가 가십니까??
약국이 아마 9시에 문닫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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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여러분이 알아야 할 수칙
첫째, 국민여러분 이제 한 봉지의 약은 5년동안 반드시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의사들은 진료기록,처방기록, x-ray film를 보관해 둡니다. 그런데, 약사들의 편의 때문에 조제, 판매기록부를 보관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잘못된 조제, 판매때문에 약화사고를 당하셔도 증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반드시 영수증을 받으시고 정확한 약품명과 일짜를 확인하시고 약사의 서명을 받아두세요. 그리고, 최소 5년간 보관해 두세요.
정부와 복지부에서 지켜주지 않는 국민의 권리... 이제 여러분이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둘째, 국민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드실 약은 지역의 유지들이 정합니다.
약의 처방은 의사가 제일 잘 압니다. 11년 이상 어떤 약을 처방하여야 병이 잘 낫을 수 있나에 대해서 공부하고, 진료하고, 처방하였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제부터는 약600개만 의사가 선택하고 그것도 지역의 유지들의 모임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나머지 약들은 약사가 마음대로 바꾸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전문가의 가치가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이제 여러분 지역의 유지들에게 건강을 맡기셔야 됩니다.
세째, 국민여러분에게 더 이상 약바꾸기에 항의할 권리가 없습니다.
약을 처방하는 것은 의사의 고유권한이자 의사가 처방한 그대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환자의 고유권리입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그런 권리는 없습니다. 약사가 마음대로 약을 바꾸어 조제해도 환자에게 동의를 구할 의무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약사 마음대로입니다.
국민여러분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 미리 양심적인 약사를 찾아 두십시오.
네째, 국민여러분 의료보험조합에서 의사들에게 값싼 약을 쓰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효과있고 안전한 약을 쓰면 그것이 비싼 약일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료에서 삭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값은 약사에게 지불하였는데 삭감은 의사가 당합니다. 국가의 의료보험재정을 아끼기 위해서 싸구려약을 쓰라고 강요하는 나라... 이미 복지국가는 아닙니다.
다섯째, 국민여러분 이제 9시가 넘으면 아프시면 안됩니다.
이제 약은 의원에는 없습니다. 약은 모두 약국에 있습니다.
이제 약국이 문을 닫는 9시 이후에는 아프셔도 참으셔야 됩니다. 의원에는 약이 없습니다. 병원에는 응급이 아니면 보험이 안됩니다. 소화제,두통약은 24시간 편의점에서 반드시 팔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주장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제가 저번 파업기간에 무지 욕 많이 먹었슴다..
이젠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실 때입니다.
과연 여러분이 바란 의약분업이 이런 거 였습니까??
여러분 정신차려야 됩니다.
아니면 절대 아프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