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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가 맞고 들어오면....


BY slo815217 2000-08-03

저는 딸이 둘인데 아이들이 마음이 약해요.
특히 큰 아이는 더욱 그래서 지금은 좀 커서 덜하지만 네살 정도까지는 거의 맞든가 장난감을 뺏기곤해서 울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지요. 저보다 나이 어린 아이한테 당하고 우는 모습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하지요.
'너도 때리지 왜 못때리니?'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내뱉지는 못했어요. 다른 엄마 대부분이 화가 나서 그런 말을 하지만 저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말하면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된다더군요.
지금 학내에 폭력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물론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 제대로 상황파악을 못하는 아이가 엄마가 때리래니까 때리면 폭력행사하는 걸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폭력이 없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그렇다면 아이에게 말로써 이해를 시켜줄려고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