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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 황당해서...


BY 한별 2000-08-04

비가 오는군요... 오늘 아침 8개월된 아가를 안고 가게를 나오는데...잠시 들른 슈퍼에서, 아찌가 하는말 "아가야 네 엄마가 너를 악세사리로 생각 하는거냐, 뭐냐?" 나참 기가 막혀서...제가 원래 나이도 좀 어린 엄마 인데다 저나 아이나 예쁘게 꾸며주는걸 좋아하는 터라(그리 멋지진 않더라도..)비가 와서 칼라가 좀 화려한 옷과 두건으로 아가를 입히고 나갔는데 그걸 보고 슈퍼 쥔장이 그런 말을 했다는게 넘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계산만 하고 그냥 나오려는데 한마디더~~ " 애가 무슨 악세사리도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내가 자기 와이프두 아니구 손님 인데 그딴 말을 했다는게 너무도 화가 나서 "애한테 그런 말이 어딨어요?"하구 한마디 붙이구 나오긴 했는데...아직까지 그일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 구래서..넘 삐?죠 뭐...잉...암튼 세상이 뭐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구냥...이해하시죠?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믄...똑같이 화가 났겠죠?내 애가 무슨 물건두 아닌데 그런말을 하다니. 속상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