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8

이제는....더이상...


BY 하늘색 2000-08-07

두아들을..둔엄마예요~
우리큰애는..장애를..가지구있구여...
올해 일반학교2학년입니다. 입학전가지...특수교육을...해왔지만..막상학교에들어가니..한계를...인정할수밖에..없더군요~
제가..내성적인성격이라 그런지...선생님..부딪히는것부텀..해서..너무..감당하기가..힘들었읍니다..
그리고...멸시하는모든시선들로부터...상처를..받기가..일쑤였읍니다...
작년한해를 그렇게 울면서 보냈답니다.
무력감에 시달리고 죄책감에 지금도 시달립니다.
이제는.아이한테.아무런.그무엇도.해줄수가..없을거 같아여~
그저. 내생활에서.도망치고만.싶은심정입니다.
아이가 그러다보니.부부사이도 금이가더군요~
이제는.남남처럼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전.삶의의미를 더이상 가질수가 없어졌어여.
전 제자신하나도 추스릴수가 없답니다. 전.평생을 그렇게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아야한다는거 정말 괴롭습니다
이런땐 친구..친척들..날..아는..모든걸로 부터 훌쩍 떠나고싶습니다
전화가.울리네요....전벌써 가슴이 내려않읍니다..
우리아이가 말썽을 부린거죠..새삼스러울건 없는일이죠.
다시 머리를 조아리면서 죄인이되어야겠죠...
두서없이 올린글입니다.
오늘은 누구라도 붙잡고..실컷 울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