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났지.
나도 채팅에 처음들어가서 아우를 만났지.
오늘은 겁도나고
들어가야되나 낮시간이라 글런일은 없겠지하고
들어갔는데 아우를 만났지뭐야
정말 세상이 달라져서 사람만나기도 넘무서워졌어
서울에는 언제나 오는지 친정
그곳엔 비가오는지
여기는 갑자기 소나기가 넘 무섭게내려서 문을닫고 있자니
가슴이답답
조금후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아들녀석이 창문을 잘못닫아서
물이 한강처럼
지금까지 일해놓고 한숨돌리다가 이글을 쓰네
아우를 만난것이 정말반갑구먼
나도 친정이 청주인데 부모님이 다들 돌아가셔서
오빠와 언니만살지
부모님이 안계시니 쓸쓸한친정이지
오늘은 왠지 마음도 허전하고 그런기분이네
그래도 때묻지않은 아우를 만나반갑구먼
채팅방에도 잘들어가야지
아우도 글써봐 기다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