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 동안 줄곧 함께 했던 그 사람!
그때는 몰랐습니다.
첫사랑이 그거 였는지......
우린 어느 누구 보다 열심히 서로를 지켜봤고 지켜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린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애는 대학을 가야 했고 난 아니였기에......
그 애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10여년 동안 연락을 알수 없었는데 1000년이 가는 마지막 날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묘한 기분에 며칠을 그렇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정말 그게 첫사랑이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