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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님 왜 세번째 줄부터 글씨가 작아지나요?제홈 방명록에 와보세요


BY 들국화 2000-08-11












사랑하는 나의 아들 승준아!

오늘 너를 놀이방에 보내고 엄마는


생각한다.


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이 복받쳐 온다.




사랑한다.


엄마가 많이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아빠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매일 승준이의 잠자는 모습만 보게 되니


승준이 자면서 아빠 꿈을 꾸는지


잠꼬대를 하는구나.


"아빠, 아빠"




승준이가 놀이방에서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니 엄마는 기쁘단다.




아침에 승준이 포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때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엄만 승준이를 보면 마냥 행복하구나.


우리 승준이 조금 있으면 만나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있다가 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