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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과연 누구를 위한의약분업입니까?


BY 경험자 2000-08-11

저는 의사에 대해서도 약사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제 친인척 중에는 약사도 의사분도 없으니까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만 저의 경험을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7월 31일 산부인과에서 질염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치료비 주사비. 약값포함해서3200원을 지불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기시간 포함해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8월1일 의약분업실시 첫날
10분정도 기다리다 의사선생님면담후 오늘 부터 병원에서 약품을 취급할 수 없으니 치료약과 주사약을 약국에서 사와야 된다고 하시면서 처벙전을 주었습니다.
처방전을 가시고 악국에 갔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1시간 정도 기다리다 1000원 약값과 주사약을 지불하고 다시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 치료와 주사약을 투약하고 저는 의사선생님에게 여쭤어 보았습니다. 왜 치료약과 이런 주사약을 환자가 구입해야 하는 지요?하고 말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그약과 주사는 병원에서 구비할 수 없는 약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날은 휴가라 3일분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해서 약국에 갔습니다
또 악국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다 1000원을 지불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평소에는 30분 걸리는 시간이 3시간걸렸습니다. 병원치료 한변 받기위해서 무더운 날씨에 3시간 동안 헤메고 왔더니 허기가 차씁니다.그래도 저는 다행이였습니다.약국에는 가난애기를 안고 서성대는 엄마. 보채는 아기..모두가 왜 이런 불편한 법을 시행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불평불만 이었습니다.
병원비.약값은 4200원 들었습니다. 평소같으면 3200원에 전부다 치료받고 30분만에 돌아올수 있는것을......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3일분 약을 처방받았는데 이상하게 약이 틀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침에 먹은 약을 분명히 하얀색이고.작은 알약에는 A라는 라는 글자가 씌여있었는데 저녁에는 분홍색과 작은 알약에는 B라는 글자가 씌여있었습니다.아침 저녁 약이 구분되었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기분이 나빠습니다.왜 약이 서로 다른지 물어보고싶었지만 ...아직도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저는 약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저는 똑 같은 약을 복용하고 싶습니다.
환자의 권리를 찾고 싶습니다.
여자분들은 알것입니다.산부인과 출입이얼마나 창피스럽고 힘든일인지...치료악사러 약국따로 ....소아과 만성질환노인들.산부인과치료약등등은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불편한 의약분업?
과연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인지?
국민들을 위한 법이 이렇게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면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결국은 모든 댓가는 국민들이 치러야 합니다.특히 봉급생활자 말입니다...우리는 봉이 아닙니다..
시민단체 정부 언론 모두가 의사들을 매도 하는데...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들께서 왜 파업을 하는지 한번쯤은 들을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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