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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님 보세요


BY lose34 2000-08-15


예쁜이님 안녕하세요
저 루즈입니다.
오늘 새벽에 수다방에서 뵈었었죠.
예쁜이님에게 이상한 말 한 인간 저 아닙니다.
아시죠.
어제 아니 새벽에 갑자기 그인간이 나타났을때
한타가 되지 않더군요.
예쁜이님은 저보고 너 나가라 소리지르고.....
와 정말 미치겠더군요.
제친구 바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바다가 열심히 말하더군요. 친구라고...
예쁜이님이 미안하다는 말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예쁜이님이 가신다는 말을 본 것 같기도 해요.
한타가 안되어서 나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거던요.
손바닥에는 땀이 나고 가슴은 활활 불이 나고.....
겨우 되어서 들어갔더닌 예쁜이님은 안계시더군요.
저 분명히 아닙니다.
좀 있다가 바다와 제가 방을 만들어서 나갔을때
또 왔더군요. 비공개방이었는데...
난 이해가 안가지만 바다가 그러는데 비밀번호도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디도 똑같이 쓸 수 있고..
해커니까...
친구랑 이야기 하는데 왔더군요. 바다가 알아보고
가만히 있어라고 하더군요.
예쁜이님 바다가 멋지게 해주었어요.
정말 멋지게......
나 얼마나 통쾌했는지 치밀던 화가 조금은 가라앉더군요.
예쁜이님이 보셔야 하는데.......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그 인간이 온 방을 헤집고 다녔나봐요.
오늘 하루 예쁜 미소를 머금으며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