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줌마가 본 세상에 오늘 처음 들어와
글을 읽으면서 우리 아줌마의 의식이 상당하고
넷티즌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기 다른 집단에 속해 있고
서로 상반된 이익에 얽매여서 서로를 비방이나 흠집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인터넷 상에서는 욕설과 해킹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젊잖게 서로의 의견을 올리고 읽고 하는걸
보며 참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의약분업에 대해 불편해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사실 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요즘 혹 아이가 아프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일겁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TV나 신문과 같은 언론에서 하는 얘기를 듣고 있으면 의구심 하나를 가지게 됩니다.
아픈 환자를 버려두고 자기 잘살자고 병실을 떠난 의사,
울부짖는 환자,
정말 보기 싫습니다. 털레비가요.
하나같이 똑 같습니다.
채널이 하나라도 충분하겠데요.
너무 의사집단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폐업이 장기화 되는것 같은데
정부는 국민을 안중에 두고 하는 건지
의료보험공단의 재정이 바닥이라서 정부에서는 또다른 방책으로
내 놓은것이 의약분업이라던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느낀 점이
너무나 의사에 대한 비난의 강도라는게 거의 이성을 잃은
수준도 있던데 그렀다고 그네들이 환잘 보살피지는 못하는게
아닙니까?
왜 언론을 통해서 의사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파업을 하는지 그네들이 뭘 요구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왜 하루에 많은 양의 보도를 하면서 6하원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가 아프기 전에 이 파업이 끝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