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둘인 아줌만데여. 소원이 있어서... 우리집 식사시간은 전
쟁같아요. 큰애는 밥먹으면서 돌아다니면서 밥풀 흘리면서 그나
마도 잘 먹지도 않고. 둘째애는 밥상붙잡고 아무러나 덥칠려고
하고 애 아빤 혼자 후다닥 먹고 티비보고, 정말이지 조용한 분
위기에서 반찬도 이것저것 먹으면서 다먹고 나면 커피도 한잔마
시고 그렇게 밥좀 먹어봤음 넘 좋겠어요. 혼자 부엌에서 서서
먹기도 지겹고 밥을 먹는건지 집어넣는건지 모를만큼 후다닥 먹
는것도 지겹고 빨리 애들이 커서 식사시간에 ?거운 얘기도 나누
면서 차분한 맘으로 먹을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