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T.V는 온통 이산가족의 상봉이 화제였다.
이별의 슬픔!
만남의 환희!
그 모던 것이 우리 민족만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점!!!!!
50년이란 긴 세월. 이별을 했던 혈연의 문제점의 원인 제공은 과연 누구인고?
만남의 환희는 왜? 북의 김정일의 몫인고?
북의 사람들은 말끝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은덕"이라고 외치는데, 어찌해서 그런고?
이번 상봉에 있어서 우리 쪽에 쓰인 경비 *호텔 사용료, 고급식당의 식사비 및 부대경비*가 대략 30억 +.-라고 하는데 그럼 그 많은 돈은 누구의 부담인가? 그건 분명 국민, 우리의 혈 세이다.
양쪽의 만남의 다리를 놓은 것은 물론 남과 북의 대표이지만, 그들의 의무와 책임이 아닌가? 어찌하여 김정일의 "은덕"이란 말인가?
우리 힘없는 국민들은 국가에서 '너는 이렇고, 저렇고, 그래서 세금을 이 정도 내야하니 고지서에 쓰인 금액을 어느 날짜까지 어김없이 받치도록 하라'하면 "예"하고 '황송하나이다'( 물론 속으론 끓는 울화통을 참으면서)하고 틀림없이 갖다 바친다.
국민의 의무 중에 납세의 의무가 으뜸이니깐. 아니 불만과 불평이 있어 의의를 제기 하려고 해도 그 법도 모르고, 또한 안다고 해도 정부 상대로 싸워봤자 큰 바위에 계란 치기가 아닌가? 그렇다고 체납하면 세무서에서 가만 두나.온통 집안에 붉은 딱지로 도배를 하지.......
그런데 왜? 김정일의 은덕이란 말인가?
그 누구의 은덕도 아니다.
남북의 대표들은 책임자로써 의무를 다한 것뿐이지 그들의 은덕은 결코 아니지 않는가? 대통령 선거 때, 분명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니 말이다.
물론 언젠가는 공로상(노벨 평화상)을 받는다면 양쪽 대표들의 몫이겠지?